안녕하세요!집사여러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집사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숙제가 바로 '고양이 양치질'입니다.
칫솔만 들면 도망치는 고양이 때문에 포기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도 매번 그런생각을 하고있어서 집사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는 구강 구조상 치주질환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이 닦는 법부터 실패 없는 칫솔·치약 고르는 법, 그리고 적절한 양치 횟수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의 입안은 사람보다 훨씬 작고 예민합니다. 따라서 무작정 사람용을 쓰거나 크기만 큰 제품을 고르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치약을 뱉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삼키기 때문에 반드시 반려동물 전용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용 치약은 불소와 거품제 성분 때문에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 금물입니다.)

처음부터 칫솔을 입에 넣으려고 하면 하악질을 하거나 물릴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천천히 접근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양치 횟수는 '하루에 1번'입니다.
고양이는 음식을 먹은 뒤 약 24시간이 지나면 플라크가 치석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매일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치주염과 구취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매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면, 최소 일주일에 3~4번 이상은 꼭 닦아주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양치를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며칠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구강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집 첫째 고양이도 처음에는 양치할 때마다 피를 보거나 몇번이나 포기한적이 많았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줘야 하나" 자책하며 포기할까 고민도 정말 많이 했죠.하지만 스케일링 비용 폭탄을 맞거나, 나중에 치아가 아파서 밥을 못 먹는 고통을 겪는 것보다는 지금 매일 1분의 전쟁을 치르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령이 생기니 지금은 '양치 타임 = 간식 타임'으로 인식해서 양치가 끝나면 곧바로 츄르 한 스푼을 보상으로 줍니다. 이 보상 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양치 후에는 무조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간을 준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어금니 안쪽까지 닦으려고 욕심내지 마세요. 며칠에 걸쳐 앞니만 닦아도 성공입니다. 집사의 조급함을 버리고 고양이의 속도에 맞춰주는 여유가 성공의 진짜 열쇠랍니다. 오늘부터 1일, 천천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