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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이제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비싸다?

스마트 금융 가이드/금융정보

by 캐시브릿지 플래너 2026. 9.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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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하면 흔히 인터넷은행이 더 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최근 중·저신용자 구간에서는 오히려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은행 금리는 오르고 시중은행 금리는 내리면서, 1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와 이유를 정리했다.

얼마나 역전됐나

7월 기준 평균금리를 보면, 신용점수 850점 이하 구간에서 인터넷은행 3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7.59%, 5대 은행 평균은 7.48%로 집계됐다. 1년 전만 해도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약 1%포인트 낮았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1년간 금리 변화 폭을 보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 인터넷은행: 1.21%포인트 상승
  • 5대 은행: 0.18%포인트 상승
  • 최근 3개월 평균 격차: 0.42%포인트

 

신용점수 700점 이하 구간만 따로 보면, 인터넷은행은 1%포인트 이상 금리를 올린 반면 시중은행은 오히려 0.6%포인트 내렸다.

은행별로 보면

가산금리 변화폭(850점 이하 구간 기준)을 은행별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카카오뱅크: 1.20%포인트 인상
  • 토스뱅크: 0.75%포인트 인상
  • 5대 은행 평균: 0.39%포인트 인하

 

현재 금리 수준으로는 토스뱅크가 8.67%로 8개 은행 중 가장 높다. 카카오뱅크도 1년 전 5.72%에서 현재 7.62%로 1.90%포인트나 뛰었다.

 

참고로 2분기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은 토스뱅크 34.2%, 카카오뱅크 31.9%, 케이뱅크 31.3%로,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왜 이런 역전이 일어났나

인터넷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부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며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금리를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시중은행이 금리를 낮추는 배경에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 압박, 그리고 그에 따른 정책적 인센티브가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금리 조정은 향후 부실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며,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은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토스뱅크는 "저신용 구간은 소수 차주의 조건 변화로 평균이 크게 변동하며, 정책서민금융으로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할 때 참고할 점

중저신용자라면 이제 '인터넷은행이 무조건 더 싸다'는 공식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대출을 알아볼 때는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의 현재 금리를 각각 확인하고, 본인의 신용점수 구간에서 실제 적용되는 금리를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finlife.fss.or.kr)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 금리를 함께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이 글은 2026년 9월 2일 보도된 인터넷은행·시중은행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관련 기사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변동될 수 있다.

 

출처: 인터넷은행 높이고 시중은행 낮추고…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역전' - 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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